3개월간 월 최대 10만원 돌려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
농민신문 박준하 기자 2025. 8. 23
정부가 9월부터 11월까지 ‘상생페이백’ 제도를 시행해 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일부를 환급해준다. 환급분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이같은 상생페이백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이번 기간 월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면,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준다. 환급액은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이며 카드를 사용한 다음달 15일에 지급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이 100만원인 사람이 올해 10월에 130만원을 사용하면 증가분 30만원의 20%인 6만원을 11월15일에 지급받는 형식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지급일로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우체국쇼핑, 온누리공공몰, 롯데ON 온누리스토어, 땡겨요(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산정 기준은 신용·체크 카드,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국내 카드 결제 내역이다. 현금·계좌이체·큐알(QR)결제 등은 제외된다. 백화점·아웃렛,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 전자제품 등 직영매장,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 등도 제외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과 외국인이다. 온라인 신청은 9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능하다. 9월15일부터 11월28일까지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지원센터, NH농협·KB국민·우리 은행 영업점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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