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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물관리기본법 7년차…농가 의견 충분히 반영 못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8-22 조회 346
첨부파일 20250821500096.jpg
* 국회물포럼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통합물관리 7년 성과와 정책 대안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통합물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농업용수 통합관리 개선점은 


        농식품부 관련부서 ‘국’급 승격 

        저수지 증설로 가뭄 해결 제언



                                                                                농민신문  이재효 기자  2025. 8. 22



 국회물포럼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물관리 7년 성과와 정책 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 차원의 수자원 통합 관리를 뼈대로 한 ‘물관리기본법’ 제정 7년차를 맞아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맹승진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교수(한국농공학회장)는 통합물관리를 맡고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농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맹 교수는 “물관리위원회에서 농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용수 관련 부서를 국(局)급으로 승격하고, 농업용수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 사례를 통합물관리를 통해 해결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지역에 농업·생활 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으로 20일 기준 저수율이 21%대까지 떨어지며 강릉시는 14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통합물관리 차원에서 농업용 저수지인 사천저수지를 증설해 600만㎥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면 강릉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생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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