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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제주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계절근로사업 본격 확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8-20 조회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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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신효동 감귤원에서 농장주와 계절근로자가 감귤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농어민신문DB) 




         도, 공공형 사업 12곳으로 확대...국가간 협력 다변화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제주=강재남 기자  2025. 8. 19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하고 국가간 협력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6곳에서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최대 12곳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의 수요조사 결과, 12개 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을 희망, 도는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협약 국가와의 협력 강화, 도입 국가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3년 3월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 지난 3월 협약을 2년 연장했다.

또 남딘성이 베트남 주정부의 행정조직 개편으로 지난 7월 닌빈성으로 통합됨에 따라 협약 당사자 변경사항을 반영해 하반기 계절근로자 도입 전 협약서 문구를 수정할 예정이다.

올해 배정된 230명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중 상반기에 제주에 도착한 58명을 제외한 170명은 닌빈성에 주소지를 둔 계절근로자로 하반기 제주 농촌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 다변화를 위해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14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영상회의를 통해 양해각서 내용을 논의하고, 올해 하반기 협약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와의 신규 협약을 통한 인력 도입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베트남 인력 중심의 공급 구조를 보완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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