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부터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외관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과수농협연합회 참가자 모집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8. 19
국산 과일 품질 경쟁력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해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시작한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계측·외관을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 품목별 각 2점(농식품부 장관상) △우수상 13점을 포함한 46점을 선발해 총 63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청년농 및 귀농인을 위해 과원 현장 심사 기준의 ‘영농경력’ 가점을 조정, 수상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는 게 과수농협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수상 과일은 11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대표 과일관’에 전시해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한 대표과일 입상자에게는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대표과일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농가는 품목별 신청 기간(1차 8월 29일, 2차 10월 10일)까지 신청서가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도착할 수 있도록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품목(지역) 농협 지도과 또는 과수농협연합회(www.sunplus..kr, 054-534-8003), 산림과수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031-290-1153)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최고의 과일을 선발하는 대표과일선발대회는 2011년 일반과수 사과·배·단감·감귤 등 4개 과종으로 시작해 2012년 포도·복숭아와 산림과수인 밤·호두, 2014년에 대추, 2016년 참다래, 2019년에는 사과·배를 중심으로 국내 신품종(아리수, 신화, 창조 등)을 추가했고, 2022년에는 7대 과종의 품종 제한을 폐지해 농가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 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기상이변과 미국산 사과 수입 압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표과일선발대회가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노력과 기술을 인정해 국내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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