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 착수회의에서 김종구 단장(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나서
농민신문 이문수 기자 2025. 8. 18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지방자치단체·발전회사·연구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 공동기획단은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계획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내놓는다. 단장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맡았다.
앞서 정부는 농협·한국남부발전·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마쳤고, 초기 수요처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상용화에 속도를 내려면 발전설비 보완, 관련법 개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적기에 연구·개발(R&D) 투자와 규제 개선에 나서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장기적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화가 실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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