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규모화된 농업법인·생산자단체 대상
29일까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8. 12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하반기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20㏊이상 규모화된 논농사에 종사하는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한 경우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중 가을갈이는 관행적으로 모내기 전인 5월 실시하는 논갈이 작업을 논벼 수확 직후인 가을에 조기 시행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영농기술로, 올해 처음 지원대상 영농활동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1만365㏊를 지원해 5만ｔ 가량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활동비는 1㏊당 ▲중간 물떼기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16만원 ▲바이오차 투입 36만4000원 ▲가을갈이 46만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29일까지 관할 시·군 농정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경종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이번 사업과 함께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농업분야에서 2018년 대비 500만ｔ의 탄소를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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