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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남군, 실거주 중심 빈집 재생 올해 말까지 80동 완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8-08 조회 292
첨부파일 AKR20250808040600054_01_i_P4.jpg
* 빈집 재생 나선 공무원 [해남군 제공] 



         해남군, 실거주 중심 빈집 재생 올해 말까지 80동 완료



                                                                                     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2025. 8. 8



 전남 해남군은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실거주 주택으로 재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으로 빈집 재생 정책을 추진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1동의 빈집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9동의 추가 정비가 예정돼 연말까지 총 80동의 빈집 재생이 끝날 전망이다.

정비된 빈집은 귀농·귀촌인, 청년 농업인, 농촌유학 가족 등에게 최장 5년간 무상 제공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 1만원 임대형 주택도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군은 빈집을 단순 철거나 관리의 대상이 아닌 정착을 위한 주택 자원으로 전환해 주목받고 있다.

임대형 리모델링 주택은 최대 5천만원, 자가거주형 리모델링 및 철거 후 신축형 주택은 최대 3천만 원의 정비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교육과 주거를 함께 고려한 군 특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연계형 빈집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0가구가 이주·정착했다.

북평면에서는 빈집 5동을 마을호텔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 더 이상 방치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을 불러들이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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