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청년특화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국토부, 4~6월 특화주택 공모사업
전국 14곳 지역별 수요 고려해 선정
농민신문 김동용 기자 2025. 8. 7
전국 14곳에 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특화주택 1786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6월까지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진행해 ‘고령자복지주택’ 368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59가구, ‘청년특화주택’ 176가구,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083가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광명·동두천·부천·포천, 강원 삼척, 전북 고창·부안, 울산, 제주 서귀포 14곳이다.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지역별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경기 부천·동두천·포천, 강원 삼척에 1083가구를 공급한다.
부천에는 부천대장 3기 신도시 내에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입주해 세대 간 돌봄이 가능한 특화주택 741가구, 동두천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210가구, 삼척에는 탄광 근로자와 강원대 도계캠퍼스 재학생을 위한 100가구, 포천에는 청년 군무원을 위한 32가구를 공급한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위해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갖춘 임대주택인 ‘고령자복지주택’은 울산(214가구)과 부천(100가구), 제주(54가구)에 총 368가구를 공급한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계절창고와 휴게공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특화주택’은 부안(100가구)과 고창(40가구), 울산(36가구)에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년 창업가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장·주거 근접성을 보장하고 창업센터와 공동 업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제공하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광명(123가구)과 울산 (36가구)에 총 159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 홍보도 적극 시행해 특화주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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