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원내대책회의서
“사과·쇠고기 수입 확대, 농업에 치명적일 것”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7. 18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우리 농업과 농민의 생존권을 철저히 지켜내겠다는 각오로 (대미 통상)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산물 시장 개방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직접 언급하면서 농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과일과 쇠고기 수입이 확대될 경우 국산 농축산물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거고 우리 농민이 보게 될 피해는 치명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다”면서 “관세 협상의 중요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우리 농민의 일방적 희생을 전제로 해선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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