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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발령…중대본 3단계 가동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7-17 조회 329
첨부파일 20250717500402.jpg
* 17일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남 공주시 사곡면의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무너져내렸다. 연합뉴스



         부처·유관기관 비상대응태세 최고 수준으로 격상

         “신속 통제와 선제적 대피에 중점”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7. 17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커지면서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더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비상 근무자를 증원하고 부처별 재난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중대본은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대피에 중점을 두고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지자체장이 대피 명령을 내리도록 권고하고, 주민 대피와 보호에 드는 비용은 중앙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집중호우 상황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하천변·산사태위험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미 300~400㎜ 수준의 강수가 내렸고 20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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