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무배추수급조절위
고랭지배추 주산지농협들이 배추 품위 저하품 1100t을 시장에 출하하지 않기로 했다.
고랭지무배추수급조절위원회(위원장 유영환·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는 8일 공급물량 과다로 인해 배추 시세가 약세에 머물러 가격 지지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6개 주산지농협은 생산안정제 시범사업 물량 가운데 품위가 일정 수준 이하인 배추는 오는 15일까지 7일동안 시장에 출하하지 않는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10㎏들이 한망당 8월 중순 7200원 선에서 같은 달 하순 7000원 선으로 내렸다. 내림세는 9월 들어서도 계속돼 1~9일 평균값이 5500원 선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직전 5개년(2010~2014년) 평균가격(9200원)의 60% 수준이다.
김소영·이성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