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 창성도 별관에서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하는 모습.
식량안보 강화·통상협상서 농업 보호 등 뜻 모아
“농민 의견 수용해 수요자 중심 국정과제 만들 것”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7. 7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 중인 국정기획위원회가 7일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식량안보 강화와 농업예산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마련된 간담회엔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 김상기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위에선 농업분야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 중소벤처·농식품·해양 소위원장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과 전문위원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체질 개선을 위한 과감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식량안보 강화와 국가 농정예산 확대, 미국과 통상협상에서 농업 보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여성농 조직 강화 등을 논의했다.
윤 의원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은 어느 산업보다 중요하며, 농촌은 새로운 가능성을 무한히 가진 공간”이라면서 “현장을 대변하는 농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수요자 중심의 국정과제를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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