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이달말부터 건기식 판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내년 1분기부터 본격 판매를 계획했지만 이를 6개월 가량 앞당겼다.
CU측은 “앞서 5000여점포에서 ‘건강 식품 특화존’을 운영했는데, 이 과정에서 건기식 등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 빠른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U는 6월부터 건기식 특화점을 모집했고 전체 1만8600여 점포에서 6000여곳이 건기식 도입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CU는 7월 중순까지 건기식 판매 인허가 취득·등록을 완료하고 7월말부터 10여종의 건기식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건기식 판매를 희망하는 점포는 일정한 과정을 거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GS25도 8월 3000여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다. 비타민·유산균 등 30여종 제품을 소용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황지선 가공식품팀장은 “제약사들과 협업해 편의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며 “편의점의 접근성을 통해 건기식 주요 구매처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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