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행정안전부가 3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현재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전체 183개 특보구역 중 약 79%에 달한다.
‘경계’ 단계는 전체 특보구역의 4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노인·농업인·근로자·야외활동자 등 폭염에 민감한 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농·축·수산업 분야의 피해 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커지는 온라인쇼핑시장…‘e쿠폰’ 사용은 뚝, 왜? 
[농민신문] 트럼프 “日, 쌀 부족에도 미국 쌀 수입 안해…서한 보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