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내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3년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선정됐다.
한국청과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은 정부가 OECD의 국제적 혁신 기준(오슬로 매뉴얼)에 따라 도매시장법인의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주목되고 있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 MAIN-BIZ)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국제적 혁신 기준 평가’(Oslo manual)를 기준으로 정부가 기업의 경영자원·프로세스·마케팅·조직분야에서 높은 성과 창출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확인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정부가 ‘중소기업혁신 촉진법 제15조의3’에 의거하여 도입한 제도이다.
메인비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기본법 상의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최근 3년간의 재무제표와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증빙을 제출하고, 평가위원 면접을 통해 △전략기획 및 이행관리 △성과관리 △조직 및 인력관리 △사회 신뢰 활동(ESG경영) 등에 대하여 현장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농산물 유통산업에 있어 도매시장은 거래물량과 기준가격 발견, 유통정보의 생성 및 전파 등에서 매우 독보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구태의연’, ‘주먹구구’ 등의 잘못된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도매시장의 발전이 곧, 출하자 농업인의 혜택으로 환원되는 상장거래 원칙의 상생고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하여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과(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하여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장학기금을 출연하는 등 농산물 유통산업의 발전과 도매시장법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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