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기계 보유 현황’
파종기·정식기 등 밭농업용 증가
농민신문 지유리 기자 2025. 6. 27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전수조사 방식으로 집계됐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은 총 197만8000대로, 전년(196만4000대)과 견줘 0.7% 증가하며 꾸준히 190만대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경운기수는 51만6000대로, 지속적인 보유대수 감소에도 여전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로 조사됐다. 이어 경운기를 대체하는 관리기(46만3000대), 트랙터(31만6000대), 농산물 건조기(24만9000대) 순이었다.
밭농업 기계화에 따라 파종기·정식기·스피드스프레이어(과수용 방제기)는 증가한 반면 벼 재배면적의 감소 흐름을 반영해 논벼농사에 사용되는 콤바인·이앙기·경운기는 줄어든 추세를 보였다. 농업용 드론(사진)과 친환경 동력원 농업기계는 각각 2019년·2022년 조사대상에 포함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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