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의결하고 있다.
전체회의서 처리...5900억원 수준으로 늘려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 지원 등 포함
향후 예결위·본회의 등 거쳐야 최종 확정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6. 26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2025년도 제2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처리했다.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30조5000억원(세입경정 10조3000억원 포함) 규모의 추경안에는 농식품부 예산이 1862억원 반영돼 있었다. 산불 피해 농가 등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예산, 식품물가 경감을 위한 ‘식품외식종합자금’ 예산 등이 포함됐었다.
농해수위는 여기에 약 4050억원을 더해 5900억원 수준으로 증액했다. 이같은 증액안은 향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농해수위는 구체적으로 ‘농사용전기 요금 인상 차액 지원’ 364억7000만원, ‘시설농가 면세유유가 연동보조금 한시지원’ 42억2000만원,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 168억원 등의 농가 생산비 지원 예산을 증액했다. 청년·후계농에 대한 원활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예산도 12억4300만원 늘렸다.
이날 농해수위는 산림청 소관 예산도 2230억원 규모로 증액 의결했다. ‘산불피해 일반벌채지 피해목 제거 사업(1000억500만원)’ ‘국외 임차헬기 도입·운영 사업(555억2500만원)’ ‘송이 대체작물 조성 사업(104억7900만원)’ 등 올초 영남지역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예산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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