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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전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기간 운영···벼·콩 등 11개 품목 대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22 조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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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기간 운영···벼·콩 등 11개 품목 대상



                                                                      한국농어민신문  무안=이강산 기자  2025. 6. 20



 전남도는 올여름 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2025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기간 전남도 가입 목표 비율은 80%로 가입 대상은 벼·콩·옥수수·가루쌀·대파·인삼·고랭지 배추·무·참다래·팥·녹두 등 11개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전남도는 시군 및 지역 농협과 협력해 품목별 가입률 제고를 위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벼·콩·옥수수 품목에 대해 자연재해와 화재, 병충해뿐 아니라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까지 보장하는 ''농업 수입 안정 보험''으로 확대됐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농협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품목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 및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각 시군과 읍면동은 마을 방송과 문자 발송,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안내하고, 지역 농협은 지난해 가입자 중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재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11개 농작물의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벼 6월 20일까지 △대파 6월 20일 △가루쌀 7월 20일 △참다래 7월 4일 △콩 7월 18일 △고랭지배추·무 7월 25일 △팥 8월 17일 △인삼 10월 31일까지다.

또한 무안과 신안에서 올해 시범 추진하는 △녹두는 8월 8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옥수수는 6월 13일까지 가입이 완료됐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안전한 영농과 농업소득 보장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라며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꼭 기간 내 가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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