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통일 김남중, 해수 김성범
행안 김민재,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6. 20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강 차관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이라면서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1972년생으로 경남 거창 출신인 강 차관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행정안전부 차관에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를,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을 기용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 중심으로 배치했다”면서 “이재명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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