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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참외, 화방교체기 반입량 줄어 값 ‘고공행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20 조회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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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시세] 참외 

          전년 6월 평균대비 51% 높아 

          하순부터 출하 늘면 안정세 예상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6. 20



 고공 행진 중인 참외값이 6월 하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1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참외는 10㎏들이 상품 한상자당 4만68원에 거래됐다. 전년 6월 평균(2만6482원)과 견줘 51.3%, 평년 6월(3만934원)보다는 29.5% 높다.

6월 중순 참외는 2화방에서 3화방으로 넘어가는 화방교체기로 접어들면서 시장 반입량이 줄었다. 11∼17일 가락시장에 들어온 참외는 1099t으로 직전 7일간(1480t) 대비 25.7% 적다.

이석철 서울청과 경매사는 “최근 잦은 비에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화방 때 참외가 많이 달려 줄기에 힘이 빠진 상태로 3화방은 2화방보다 결실률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욱 중앙청과 경매사도 “5월∼6월 상순 기온이 낮아 참외 생육이 더디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6월 과채 관측’에 따르면 5월 상중순 평균기온은 17.7℃로 전년(18.4℃)과 최근 10년 평균(18.9℃)보다 낮았다.

시세는 6월 넷째주 이후 조금씩 안정될 전망이다. 이 경매사는 “밤기온이 높게 유지되고 비도 오지 않는다면 22일 이후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경매사도 “생육이 지연됐던 3화방 물량이 6월 하순 쏟아져 나오면 시세는 지금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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