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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전환 선도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6. 19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
농진원은 시설원예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 전문성을 인정받아 해당 분야 지원센터로 지정됐다.
농진원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정책 협업 △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 확산 △글로벌 진출 등 5개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와 농업 현장 간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농업인이나 농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농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지원에도 나선다. 기업의 발전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인부터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특히 차세대 농업 리더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하고, 대학ㆍ연구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개발된 우수 기술은 신속하게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지역별ㆍ작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농가 적용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린다. 국제 스마트농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농업 프로젝트 참여와 기술 수출 확대로 K-스마트농업의 세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진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센터 운영에 돌입,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보급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농업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은 우리 기관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농업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스마트농업 혁신기술이 생산 현장을 넘어 유통과 소비 등 가치사슬 전반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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