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를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한 3억원이 전동분무기, 고추모종 등 5개 시군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최근 기업과 농업·농촌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과 농업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한국청과,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 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한국청과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3억원을 전달했는데, 이번 결과 보고는 경북지역 5개 시군과 3억원을 활용해 지원할 물품 협의를 완료하고, 협의한 물품 전달 및 인수까지 최종 확인했다는 의미란 게 한국청과의 설명이다.
지역별 지원 물품은 △안동시 퇴비살포기 1대 △영양군 전동분무기 200대 △영덕군 방제복 1200개 △의성군 고추모종 27만4774주 △청송군 농기계 3대(트랙터 등) 등으로 파악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이사는 “경북지역 5개 시군 산불 피해 농업인들에게 전달한 각종 농기계와 방제복, 고추모종 등이 실질적인 영농활동 재개와 조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산물 유통산업의 일선에 있는 도매시장법인으로써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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