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으깬 감귤류, 과일칵테일, 으깬 파인애플, 기타단일과실주스 등 가공과일 4개 품목 대한 15~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를 올 12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자몽, 만다린, 아보카도, 망고스틴, 두리안 등 열대과일 8개 품목에 대한 0~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는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다. 사진=식품저널DB
할당관세 가공과일 6개월 연장, 고등어 신규 적용, 계란가공품 물량 확대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5. 6. 16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공과일 할당관세 적용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 고등어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계란가공품은 할당관세 적용 물량을 확대한다.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으깬 감귤류, 과일칵테일, 으깬 파인애플, 기타단일과실주스 등 가공과일 4개 품목 대한 15~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는 올 12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고, 특히 과일칵테일은 기존에 설정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5000톤)이 대부분 소진된 점을 감안, 적용 물량도 7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30일 종료 예정인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자몽, 만다린, 아보카도, 망고스틴, 두리안 등 열대과일 8개 품목에 대한 0~20% 할당관세 적용 조치는 최근 과실류 가격 하락 추세 등을 고려,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노르웨이산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최근 고등어 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 고등어(기본관세율 10%) 1만톤에 대해 올 12월 31일까지 0%의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기로 했다.
올 12월 31일까지 0% 할당관세 적용 예정인 계란가공품에 대해서는 최근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기존에 설정한 할당관세 적용 물량(4000톤)이 대부분 소진된 점을 감안, 적용 물량을 1만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세법 제71조에 따른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은 오는 24일 예정된 국무회의 등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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