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무안 양파 특별전
롯데온, 경남 우수제품 소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6. 13
온라인 쇼핑몰이 농산물 생산 농가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소비 촉진 행사 등을 통한 판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경우 양파 농가 지원을 위해 예정에 없던 기획전을 편성했다.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무안군과 함께 긴급하게 양파 할인 행사를 기획해 지난 11일 ‘양파 소비촉진 특별전’을 개최했다.
G마켓에 따르면 이날 할인한 양파는 ‘자연나라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무안 황토밭양파 햇양파’ 5kg 상품으로, 중대 사이즈의 구가 굵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통 양파를 선보였다. 이 양파를 기존 가격에서 42% 할인한 5930원에 판매했고, 무료 택배 배송도 지원했다.
G마켓 관계자는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무안군과 함께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라며 “소비자들도 품질 좋은 무안 햇양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온’은 경상남도 내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23일부터 ‘경상남도 오감만족 페스타’를 열고, 경남 지역의 우수 제품을 할인 가격에 소개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롯데온에 따르면 경남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3년부터 3년째 경남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선 열무 물김치와 국내산 재료로 만든 수제 꼬막무침, 국산 햇밤을 활용한 ‘알토리 맛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에는 경남도 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류 검토를 거쳐 롯데온에서 기획전 판매 상품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롯데온은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롯데온이 가진 역량을 나누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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