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식품ㆍ외식업계와 밥상물가 안정 간담회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5. 6. 13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13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소비자단체, 식품ㆍ외식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밥상물가 안정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밥상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고, 최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식품물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상황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보다 소상하고 생생하게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밥상물가 핵심 분야인 가공식품, 외식, 식재료 등의 동향과 고물가 원인,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식품ㆍ외식 물가 상승 추세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원재료 국제가격과 환율 상승, 인건비 증가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업계는 업계대로 원가부담에 따른 애로를, 소비자인 국민은 매일매일 물가 상승에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느끼며,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식품물가를 최우선 관심사안으로 한번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각계의 말씀을 듣고 정부의 관심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오늘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잘 새겨듣고 제가 총리로서 정식으로 일을 하게 된다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와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치며 “생활물가는 낮추고 민생은 살리자”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으며, 회의 후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변 식당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도 들었다.
|
[농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식품저널] 이형일 기재부 차관 “물가는 민생 최우선 과제…빠른 시일 내 대책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