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사진=기재부
브라질산 닭고기 21일부터 수입 재개
식품저널 이지현 기자 2025. 6. 13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상황을 점검했다.
이 직무대행은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취임 이후 물가상황을 첫 번째로 점검하는 것”이라면서, 물가 상황에 대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지표상 안정된 흐름으로 보이나,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돼 서민ㆍ중산층에 큰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석유류, 공공요금 등 품목별로 물가 현황,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수입이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는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州 단위)에서 생산된 닭고기 수입을 허용(지역화)하는 내용의 수입위생조건 제ㆍ개정안이 행정예고(6.10~20) 중으로 21일부터 즉시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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