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북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산지 팸투어 마련
참가자 교통·숙박·식사 등 제공
첫 거래 물류비 100% 지원도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6. 10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농수산물 판·구매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가 목적인데, 올해 거래 목표액은 1조원으로, 지난 1일까지 5681억원의 누적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온라인도매시장 가입을 완료한 직접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도매시장 산지 팸투어’다.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온라인도매시장 개설 이전부터 거래 농수산물 상품성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온라인도매거래 특성상 농수산물 거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성 확인에 한계가 있어서다.
aT는 이에 올해 총 4회의 산지 팸투어를 마련했으며, 이미 지난 5월 12~13일 경북지역에서 온라인도매시장 구매자들이 직접 양파·사과·참외·감자 등의 산지를 확인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나머지 팸투어는 △2회차, 6월 17~18일 충남·전북 권역(마늘, 수박, 쌈채, 토마토) △3회차, 7월 중순 강원·충북 권역(토마토, 양배추, 여름채소, 복숭아) △4회차, 9월 중순 전라 권역(배, 포도, 마늘, 고구마)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aT는 산지 팸투어에 참가하는 구매자들에게 교통·숙박·식사를 무료 제공하며, 팸투어 이후 첫 거래를 성사하는 구매자들에게는 물류비를 100% 지원(업체별 100만원 한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 시장운영부(02-6300-1752)에 문의하면 된다.
aT는 이와 별도로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에 관심을 가진 농산물 판매자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도매시장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도매시장 현장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현장교육에선 회원가입부터 상품등록, 정가거래 등록, 구매 등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현장교육은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6월 11일, 3차 교육을 마무리했다.
aT 관계자는 “온라인도매시장 산지 팸투어와 현장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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