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북문 특설무대서 ‘가락 한마당 노래자랑’
푸드트럭·체험부스 운영…농수산물 특판행사도
농민신문 서효상 기자 2025. 6. 10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개장 40주년을 맞이해 토요일인 14일 오전 10시에 가락시장 북문 인근 특설무대에서 ‘개장 40주년 기념 시민·유통인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으로 1985년 6월 국내 최초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해 국내 농어민의 최대 판로로서 농수산물 유통·물류 발전을 선도해왔다. 국내 농수산물 생산량의 20%,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전체 취급물량의 33%를 거래하는 등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는 행사에서 영상·사진을 통해 지난 40년간 가락시장 발전사를 되돌아보며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가락시장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도매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선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가 가득한 ‘가락(歌樂) 한마당’도 펼쳐진다. 우선 시민·유통인이 참여하는 ‘가락 한마당 노래자랑’ 본선과 초청가수(김현정·소찬휘·김연자)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트럭을 비롯해 캐리커처, 자가제조(DIY) 하기, 이벤트 룰렛 등 체험행사 부스도 운영된다.
농수산물 할인 특판 행사도 진행한다. 공사는 농수산물 반값 할인 특판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가락시장 청과부류 5개 도매시장법인(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한국청과·대아청과)과 농협 가락공판장, 수산부류 3개 도매시장법인(강동수산·수협 가락공판장·서울건해)은 수박·참외·무·배추·방울토마토·오이·양파·멸치·미역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도매가격 대비 40% 할인 판매한다.
문영표 공사 사장은 “축제를 통해 시민·유통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가락시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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