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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신문] 4일, 국회서 21대 대통령 약식 취임식…인수위 없이 임기 시작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6-03 |
조회 |
289 |
| 첨부파일 |
2025060350006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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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이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분주하다. 연합뉴스
5부 요인 및 국무위원 등 360여명 참석 예정
대통령 임기, 선관위 ‘당선인’ 선언 직후 바로 시작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6. 3
3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제21대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취임선서식 형태의 약식 취임식을 진행하고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등에 따르면 대통령 취임식은 4일 낮 12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다. 5부 요인과 국회의원, 정당·종교 대표, 국무위원, 각계 대표 등 36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통상의 취임식과 달리 간소하게 치러지는 건 조기 대선으로 선출되는 이번 대통령이 별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취임식은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인수위를 중심으로 준비돼왔고, 참석 인원도 수만명에 달했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취임식에 각각 4만8500·6만405·7만366명이 참석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도 4만1000명이 왔다.
반면 이번처럼 조기 대선으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취임식은 3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졌다. 8년 전 문 전 대통령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취임선서식 행사를 진행했고 보신각 타종 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 및 예포 발사, 축하공연 등은 모두 생략했다.
행정안전부는 문 전 대통령 취임식을 참고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행사의 최종 윤곽은 당선인이 나온 뒤에야 확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당선인의 임기는 4일 오전 곧바로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인’ 결정을 선언하는 순간부터다. 새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전화로 한반도 안보태세를 보고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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