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가락시장 대아청과 협약…시범공급 출정식 열어
농협중앙회와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정수)가 봄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4일 경북 서문경농협(조합장 홍종대) 농암지점에서 봄배추 정가·수의매매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범공급 출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경희 농협중앙회 채소사업소장과 이정수 대아청과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과 국병곤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장, 정만기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장, 박윤식 (사)대한민국김치협회 전무, 홍종대 서문경농협 조합장, 채희태 문경시 친환경농업과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가매매는 출하자가 미리 판매가격을 정해서 도매법인에 판매를 의뢰하면 법인이 구매를 희망하는 중도매인이나 매매참가인에게 판매하는 거래방식이다. 수의매매는 판매가격을 미리 정하지 않고 도매법인이 출하자 또는 구매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격과 수량 및 기타 거래조건을 정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공급을 통해 농협중앙회는 직영 사업장인 채소사업소에서 계약재배한 문경지역의 봄배추 1000t을 대아청과를 통해 국내 김치공장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날 출정식에선 초출하물량 50t이 수확작업을 마치고 서울 등 수도권으로 출하됐다.
문경=김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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