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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협, 美 ‘H마트’와 손잡고 농식품 북미 수출 강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6-01 조회 376
첨부파일 20250530500559.jpg
* 5월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브라이언 권 미국 H마트 사장(오른쪽 네번째부터)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이 농협 농식품을 앞에 두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신선농산물 500만달러로 늘려 

          감귤·무 등 취급품목 확대 추진



                                                                                       농민신문  김인경 기자  2025. 5. 31



 농협이 북미지역 최대 아시아계 슈퍼마켓 체인인 미국 ‘H마트’와 손잡고 농식품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5월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H마트와 ‘북미 수출확대 업무협의’를 열었다. 현장엔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쌀과자 ▲강원 영월농협의 동결건조 김치양념큐브 ▲전남 나주배원예농협의 배 숙취해소제 등 우리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을 시식하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협은 신선농산물 수출확대 계획도 내놨다. H마트를 통해 북미에 수출 중인 배·포도 등 신선농산물 규모를 올해 500만달러로 늘리고 취급 품목을 감귤·무 등으로 넓힌다. 쌀·잡곡·고춧가루 등 가공식품 수출은 연말까지 160만달러 규모로 확대한다.

권 사장은 “북미지역 소비자들이 최근 한국 인절미·삼각김밥·곤약젤리 등에 관심이 많다”면서 “섭취방법·효능 등을 큐알(QR)코드로 소비자가 볼 수 있게 하면 판매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홍 대표는 “앞으로도 H마트와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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