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MACS)‘에 한국 수석대표로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참석해 ’유전자원 및 토양관리'' 주제 발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농진청
* ‘G20 MACS’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렸고 국제적으로 쟁점이 되는 농업 현안을 중심으로 각국의 연구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농업정책의 의사 결정권자에게 전략적 자문을 제공한다.
“지구촌 농업현안 함께 풀자”…‘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서 글로벌 농업과제 해법 모색
26~28일 남아공서 ‘G20 MACS’ 개최
한국 수석 대표로 농진청 차장 참석
농민신문 조영창 기자 2025. 5. 30
전세계 농업과학자들이 모여 향후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발전 방향과 우선 해결 과제를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6~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림포포주에서 ‘주요 20개국(G20) 농업수석과학자회의(MACS)’를 열었다. G20 MACS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글로벌 농업 현안을 중심으로 각국의 연구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전략적 자문을 제공한다.
한국 측 수석 대표로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들은 기후 스마트 농업, 농식품 시스템의 전환, 토양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관리, 디지털 농업기술 적용 등을 주제로 각국의 농업 연구·정책 방향에 대해 동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은 생물다양성과 천연자원 보존·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진청은 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직면한 농업 현안과 문제점을 해결할 대안을 적극 제시했다. 또한 이를 위한 주요국·국제기구 등과의 실질적인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내놨다. 회의에서 합의된 주요 내용은 공동성명서 형태로 승인돼 올 9월 개최될 ‘G20 농업장관회의’ 공동선언문에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 차장은 “한국의 농업 연구개발(R&D) 현황·성과를 공유해 우수한 농업기술·정책을 알리는 데 힘쓰고 국제 농업현안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브라질·인도 등 신흥 경제국과 양자 면담을 추진해 농업기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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