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가 수박, 상추 등 신선농산물을 활용해 대대적인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에서 진행 중인 ‘가격파격 선언’ 행사 모습
롯데마트·이마트 소비 촉진 나서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2025. 5. 27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신선농산물 할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신선농산물을 소비촉진을 위한 핵심 캠페인 품목으로 정해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선농산물 할인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롯데마트다. 롯데마트는 과채류와 수산물, 축산물을 대표 할인 품목으로 정하고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전면에 내세운 품목은 수박이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수박 규격별 5종의 상품을 기존 가격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마트는 이어 12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가진 ‘WM12수박’, 인공지능이 엄선한 ‘AI 선별 수박’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외에도 수산물에서 국내산 민물 장어와 활 전복을 30% 할인 판매하고, 축산물의 경우 닭볶음탕용 닭을 할인 품목에 포함 시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제철 과일 등을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마트에선 채소류 등 필수 먹거리를 할인가격에 선보이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 프로젝트인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선정한 행사 품목은 상추·전복·김치 등으로, 상추의 경우 △적상추 △아삭이 상추 △반반상추 1팩(200g)을 정상가격에서 50% 할인한 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활 전복을 정상가격 대비 40% 할인 공급하고, 김치 역시 40% 할인 가격에 선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동원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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