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국임업후계자협회·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는 23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농업 재해대책 현실화 등
28대 정책과제 실천 협약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5. 5. 27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등 농어업인단체가 국민의힘에 국가 농식품 예산 5% 확대, 농업부문 재해대책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정책협약식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와 체결했다. 정책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 부본부장과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의원과 한종협 상임대표인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농어업인단체들은 이날 국민의힘에 16개 농업 과제, 5개 임업 과제, 7개 수산업 과제 등 28대 정책과제를 실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업과제는 △국가 농식품 예산 5% 확대 노력 △농업부문 재해대책 현실화 △저율 관세 활용 농산물 수급정책 개선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농지보전과 이용 효율화 △중장기 농업인력 수급 지원 대책 수립 △청년농 육성 정책 내실화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정규조직 격상 추진 △농촌소멸 대응 치유농업·청년농업인 전략적 정착 지원 등이 담겼다.
임업분야는 △임업인의 소득 안정 및 복지 증진 △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산업 다각화 △산촌 인구 회복 및 지역순환경제 구축 △체계적인 산림관리 지원 △산림재난 대응력 및 회복력 강화가 포함됐다.
수산업분야는 △후계어업인력 육성 정책 개선 △어촌지도인력의 국가직 환원 △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대응 및 지원 기금 설치 △생산자단체에 대한 항만 및 어항시설 사용료 면제 등을 제시했다.
노만호 상임대표는 “정책협약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야 할 약속이며 협약을 맺은 정책과제들이 정책 중심에 놓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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