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회장 김제열)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본부장 임미애 국회의원)가 농어업회의소 법제화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22일 국회에서 개최한 농정공약 정책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4대 정책과제는 △정부 중심의 농정추진체계를 농어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 자율성과 민관협력이 바탕이 되는 선진국형 농정체계로 전환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농어업회의소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확대하고 지역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 지원 △농어업·농어촌 발전과 농어민 권익 향상을 위한 농어업회의소의 공적 역할 확대다.
김제열 회장은 “농어민의 농정참여를 법률과 제도로 보장하고 농어민이 당당한 주체로서 정책을 함께 만들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민관협력 체계로의 전환이 농정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어민 주권 정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미애 본부장은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과 농어촌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농어민의 자율적 정책 참여를 보장하는 핵심 제도”라며 “농어민이 정책 수혜자에서 정책 주체가 되는 선진 농정체계 구축을 위해 협약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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