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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업신문] 물류 효율화 산지·도매법인 ‘상생’···중앙청과·맹동농협, 지게차 지원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5-22 |
조회 |
357 |
| 첨부파일 |
98265_70715_80.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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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비 절감, 농가소득 증대 기대”
한국농업신문 박현욱 기자 2025. 5. 22
도매시장법인과 농협이 산지 물류 효율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이 산지유통센터에 전동 지게차를 지원하면서다.
지난 20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맹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중앙청과가 전동지게차를 기증하며 산지 물류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지게차 전달식은 중앙청과와 맹동농협이 공동 주최했으며, ESG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확대 취지다.
30억 상생기금 결실…유통 효율화 숨통
전달된 전동지게차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산지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출하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소속 법인들과 함께 조성한 상생기금(누적 30억원)을 활용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박환희 맹동농협 조합장, 박상민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 부본부장, 이영신 중앙청과 부사장 등 약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의지를 공유했다.
조병옥 군수는 “농업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물류 문제 해결에 중앙청과가 큰 도움을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고, 박환희 조합장은 “출하 효율성이 높아져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속 가능 상생 모델 모색…전략상품 논의도
전달식은 단순한 기자재 기증을 넘어,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가·수의매매 확대 ▲우수 산지 발굴 ▲전략품목 육성 ▲농촌 일손 돕기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력 의제를 함께 점검했다.
이영신 부사장은 “이번 지원이 산지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의 유통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출하 ‘속도+품질’ 잡는다
중앙청과는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지의 물류 여건을 개선하고, 소비지에는 신선한 농산물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반 장비의 현대화는 단순 노동력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신속한 출하와 품질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맹동농협도 이번 기자재 지원을 계기로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 체계를 정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협력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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