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선정 결과
강원 태백·충북 증평 등 주거·일자리·생활서비스 결합한 복합 공간 조성
전업농신문 이태호 기자 2025. 5. 21
8개 정부 부처(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해 2025년도 지역활력타운을 공모한 결과,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강진·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 등 10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난 2023년 도입된 사업으로, 지방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8개 부처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 공모는 3월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각 지역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10개 지역은 주요 시설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생활인프라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련 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춘 부처별 연계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이 당초 목적대로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고 “농촌 정착에 필요한 주거와 생활인프라 및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활력타운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청년층과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갈 은퇴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지방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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