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 ‘이지플’은 재배가 쉽고 낙과가 적다고 알려졌다.
* 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왼쪽)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포항시청에서 신품종 사과 ‘이지플’ 전문생산단지 조성 관련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진청 원예원·포항시와 MOU
올해 5㏊ 시작 2030년 35㏊ 목표
농민신문 정성환 기자 2025. 5. 13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과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8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사과 ‘이지플’의 지역 특화 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는 포항에 원예원이 개발한 신품종 ‘이지플’을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내재해성을 갖춘 조·중생 과수 품종을 골라 평면 형태로 과수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이다.
‘이지플’은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2023년 품종 등록한 신품종이다. 이름처럼 재배가 손쉽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고 알려졌다. 특히 수확기 낙과가 적어 재해에 강하다.
포항엔 올해 5㏊ 시작으로 2030년까지 최대 35㏊ 규모의 ‘이지플’ 스마트 과수원이 조성된다. 이곳엔 재해 예방시설과 기계 가지치기 트랙터 등 첨단화 시설과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원예원은 ‘이지플’ 안정 생산에 필요한 재배 지침과 전반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포항시는 ‘이지플’ 생산·유통·판매 촉진 전략 구축하며 힘을 합칠 계획이다. 김명수 농진청 원예원장은 “협약으로 재해에 강한 ‘이지플’ 보급을 확대하고 스마트농업 기술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농민신문] 충주 사과농가서 올 첫 과수화상병 발생…긴급 방제 돌입 
[농민신문] 공익직불금 감액 없도록…“의무교육 이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