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규 솜씨가(주) 대표가 국내 1위 김치 업체 달성에 대한 포부를 전하며 강원 농산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솜씨가의 프리미엄 김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엄선 농산물·해양심층수 사용
전통 방식으로 만든 김치 호평
강원도 명이 활용 제품도 출시
미국·호주·프랑스로 수출 확대
장학금 전달 등 지역 환원 열심
한국농어민신문 영월=이우정 기자 2025. 5. 9
“강원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치를 기반으로 국내 1위 김치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영월 상동읍에 소재한 솜씨가(주)가 엄선된 농산물과 강원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프리미엄 김치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국내산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업 소득 증진 등으로 농업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솜씨가(주)는 지난해 성공적인 미국 수출에 이어 4월 22일 호주에 2톤 4월 29일 프랑스에 4톤 규모의 김치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덕규 대표는 “김치의 경우 미국, 호주 등 먼 거리 수출을 하다보면 품질 유지가 힘들어 절반 이상을 폐기 처분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솜씨가 제품의 경우 여름에도 품질을 유지해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 번은 직접 미국 판매장에 들렀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강원도가 고향이라며 너무 고맙다고 팁을 주려고 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미국에서 강원도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눈물을 흘릴 뻔했다는 분도 계신다”라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솜씨가(주)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농업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 이는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김덕규 대표와 솜씨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실제로 솜씨가(주)는 매년 영월 장학회에 1000만원씩 성금을 기탁하고 있고 상동 중·고 교장에 야구부 발전기금 및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거나 이웃사랑 김치 기탁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환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면 아무래도 선입견이 있어 처음에는 이런저런 오해로 고생도 했지만, 식품공장이 아니라 it 회사 같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있고 지속적인 유대 형성 등으로 현재는 지역주민과 농민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솜씨가(주)는 농산물 홍보 극대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진 등을 위해 강원도 맞춤 김치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강원도형 김치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서 감자 김치를 만든다는 셰프와 미팅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최근에는 강원도 명이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인 솜씨가 명이 김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장 김치와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한농연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김치 행사에 협업하는 등 강원 우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활동도 지속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농업인 소득 증대, 청정 강원 농산물 홍보 등을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고 이러한 배경으로 나온 것 중 하나가 이번에 출시한 명이 김치다”며 “이번에 명이 김치를 출시하고 인터넷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한 농민이 찾아와 어려움을 얘기해 명이 매입을 돕기도 했다. 저희 업체가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기에 품질과 단가만 맞으면 매입을 해주고 있어 주변 농가들 물건도 많이 들여오고 있다. 배추·무 농사를 하지 않는다던 주민들이 다 배추 농사 무 농사 한다고 얘기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며 웃었다.
끝으로 김덕규 대표는 “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상동과, 영월과, 강원도와 함께 나아간다면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김치 생산으로 영월 고랭지 배추 등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곳곳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국내 1위 김치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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