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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전 총리, 이정현-추경호와 함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과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 한덕수의 대선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5.2
"임기 첫날 개헌지원기구 설치…3년차에 새 헌법 따라 총선·대선 실시"
"정치싸움 위험 수준…통상외교까지 정쟁 소재로 삼는 현실 납득 못 해"
"국민통합·국민동행 하겠다"…집권 시 ''여러분의 정부''로 명명 계획
회견 직후 질의응답…민주당 최상목 탄핵안에 "정치현실 참담함 느껴"
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홍국기 기자 2025. 5. 2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의 공약으로 ▲ 취임 즉시 개헌 추진 ▲ 통상 문제 해결 ▲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제시했다.
한 전 총리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ŗ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아니라 개인과 진영의 이익을 좇는 정치싸움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며 "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가 무책임한 정쟁으로 발밑부터 무너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번에 우리가 개헌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는 지금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기 어렵다"며 "누가 집권하든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불행이 반복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15분간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25분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전 총리는 북핵 위협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도 헌법개정을 통해 통합과 협치를 이뤄내지 않으면 안보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화의 문을 활짝 열고, 필요하면 정상회담도 하겠다. 구체적인 의제 없어도 정상회담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묻는 말에는 "많은 대통령을 모셨지만, 내 철학을 꺾어가면서 대통령의 생각을 따라본 적 없다. 제 나름대로 항상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을 통할한다는 헌법 규정이 있지만, 나는 한 번도 우리가 수호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가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해 일탈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의 탄핵을 시도하고, 결국 자신이 사표를 수리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실망했다"며 "우리나라 정치 수준이 정말 이 정도인가"라고 했다.
그는 "왜 민주당이 지금 관세 협상의 주력 부대로 활동하는 최상목 대행을, 왜 그리 갑자기 탄핵해야 한다고 하는지 정말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에 대해 비참함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최상목)이 직무 정지돼 아무런 일도 못 하면서 집에 있어야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사직서를 내고 나가서 국가를 해 뭔가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보람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총리직을 수행한) 지난 2년 11개월 동안 2주에 한 번꼴로 언론에 백브리핑했다"면서 대통령이 된다면 언론, 노조, 야당 당수, 기업, 시민단체 등과 2주에 한 번씩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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