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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한눈에 보는 시세] 오이, 반입량 줄고 오이데이 겹쳐 값 ‘강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5-02 조회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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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시세] 오이 

         100개 상품 6만2000원대 거래 

         기온 올라 물량늘면 값 떨어질듯



                                                                                        농민신문  정진수 기자  2025. 5. 2



 ‘오이데이(5월2일)’가 오이 시세를 살렸다.

4월1∼19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백다다기오이’는 100개당 상품 기준 평균 5만2534원에 거래됐다. 이어 4월21∼26일엔 평균 3만2391원을 형성하며 38.3% 내렸다.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멈춰선 것은 오이데이를 나흘 앞둔 4월28일이었다. 이날 경락값은 4만9818원으로 직전 경매일(4월26일) 3만3859원 대비 1만5959원 뛰었다. 이어 4월29일(6만2216원), 4월30일(6만2075원) 이틀 연속으로 6만원대를 찍었다. 4월30일 시세 기준 4월 평균(5만2728원)보다 17.7%, 평년(3만8096원) 대비해선 62.9% 높다.

박상돈 한국청과 경매사는 “오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등지에서 수요가 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물량 감소도 한몫했다. 김동후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밤기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오이 생육이 부진해지는데, 4월24∼28일 주산지인 충남지역 밤기온이 급락하면서 시장 반입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4월24∼28일 천안지역의 일최저기온은 평균 4.6℃로 지난해 같은 때(8.9℃)보다 크게 낮았다. 4월27∼30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1656t으로 전년(2288t) 대비 27.6% 줄었다.

이같은 가격 흐름은 반짝 상승세에 그칠 전망이다. 박 경매사는 “이달 기온이 오르면 출하량이 늘어 시세는 내림세를 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경매사는 “특히 강원지역에서 지난해 폭염 피해 여파로 올해 아주심기(정식) 시기를 앞당겨 5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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