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권상재 경남도지부장(오른쪽부터)과 남종우 회장이 유행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에게 ‘수입양파 PLS 전수조사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식약처 정문 앞서 기자회견
농민신문 청주=정진수 기자 2025. 4. 30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는 4월29일 수입 양파 전량에 대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적용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산 양파에서 올들어서만 3월 6·11일 두차례나 기준치를 4배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면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수입 양파에 PLS를 적용해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3월6·11일 경기 평택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양파에서 살충제 성분 ‘티아메톡삼’이 0.04㎎/㎏ 검출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PLS에 따른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0.01㎎/㎏이다.
협회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도매시장에 유통되는 양파 중 20%가량이 수입 양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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