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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민영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명예위원장이 지난 4월 22일 진행한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발기인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민영 명예위원장 등 참여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5. 4. 29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이 출범했다.
(사)한국생명농업경영체연합과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사)한국유기농협회 등은 지난 4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발기인 대회(창립 포럼)를 개최했다. 발기인 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전환의 중심에 농업이 있음을 분명히 하고, 농업을 탄소중립의 핵심 축으로 세워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자는 다짐에서 추진됐다.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 운영위원회는 조은기 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운영위원장)과 황민영 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명예위원장)를 비롯해 안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황병대 진산티앤티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무총장은 박공희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사무총장이 맡는다.
황민영 명예위원장은 “최근 탄소중립은 식생활 교육보다 더 어려운 주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는다”면서 “탄소중립 농업은 농업계뿐만이 아니라 전 산업계가 꼼꼼히 챙겨야 할 분야로 다 함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은 선언문을 낭독,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농업,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의 선봉에 설 것을 선언한다”며 “지역의 기후와 토양 특성에 맞는 작물과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과학과 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탄소중립농업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우리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흡수하는 선순환형 농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것을 다짐한다”며 “탄소중립농업포럼은 이제 시작이며, 우리는 실천을 통해 말하고, 연대를 통해 성장하며, 미래를 향해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공희 사무총장은 “이번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갈 것”이라며 “한국탄소중립농업포럼이 한국탄소중립농업협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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