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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aT, 지진 피해 미얀마에 국산 쌀 3천톤 긴급 방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4-13 조회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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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가 지난 5일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 긴급 방출을 승인해 국산 쌀 3000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곧장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나주 본사 전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애프터(APTERR) 재해 대비용 쌀 제공

         지진 피해 지역 일상 회복에 힘 보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5. 4. 11



 지난달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aT)가 지난 5일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 APTERR)’ 긴급 방출을 승인했다. 이에 국산 쌀 3000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곧장 지원될 예정이다.

애프터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 부족 및 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회원국별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 시 판매·장기차관·무상지원 형태로 제공하는 공공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총 3만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 아시아 지역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긴급 방출하는 3000톤은 지난해 12월 미얀마에 무상지원했던 재해 대비용 물량에 해당된다. 애프터를 통한 쌀 지원은 보통 지원 결정 후 1년 동안 쌀을 보관한 뒤 방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의 경우 지진 피해가 심각한 만큼 미얀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1년의 보관 기간을 거치지 않고 긴급 방출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긴급 방출된 3000톤의 우리 쌀은 네이피도, 사가잉 등 지진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에게 분배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애프터를 통한 쌀 지원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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