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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제주도, 감귤·양배추 부산물로 식품소재 산업화 추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4-02 조회 479
첨부파일 335657_73077_251.jpg
* 감귤 부산물 ''감귤박'' 모습.



         ‘제주 그린+푸드테크’ 본격화…연 195억 경제효과 전망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2025. 4. 1



 감귤과 양배추 부산물에서 식이섬유를 추출해 산업화에 활용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버려지는 감귤과 양배추 찌꺼기를 활용한 ‘제주 그린+푸드테크’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 도와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천지연 교수팀이 공동 추진하는 ‘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기반 식이섬유 소재화 및 사업화’ 과제다. 

도는 감귤과 양배추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 부산물 전처리(원료 표준화) 및 건강기능성 식이섬유 추출 기술 개발 △식물성 미세섬유(셀룰로스 나노섬유) 제조 기술 개발 △추출 식이섬유 활용 고기능성 소재·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의 핵심 과제로 ‘K-RE100 저탄소 식제조 기반 조성 및 업사이클링’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는 산업폐기물인 감귤박을 자원순환 소재로 전환하고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해 로컬 푸드 산업과 연계해 기업 이익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의 환경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술 개발 시 연간 73억원에서 195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은 농축산식품국장은 “세계 푸드업사이클링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530억 달러 규모로 매년 4.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제주가 시장에서 경쟁력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감귤박을 비롯한 농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해 제주 지역 내 자원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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