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맨 오른쪽)이 29일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경남 산청군)를 찾아 임상섭 산림청장(맨 왼쪽),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과 산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업위, 산림특위→분과위로 격상
“산림청과 임도공사 설립 논의할 것”
농민신문 양석훈 기자 2025. 3. 31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이 영남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대책을 점검했다고 31일 농어업위가 밝혔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29일 경남 산청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밤낮없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는 산불진화대원 및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이승화 산청군수 등이 함께했다.
이후 장 위원장은 의성으로 이동해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이어 이번 산불로 전소된 고운사 현장 등을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함께 살피고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 함께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이상기후로 산불 피해 규모가 나날이 커진다”면서 “임도 확충 등 국가 대응 체계 전면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위는 소관 산림특별위원회를 산림분과위원회로 격상할 방침이다. 또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임도 확대 등을 위한 ‘임도공사’ 설립 등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