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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 벼 재배면적 3.5만ha 줄 듯…쌀값 회복세가 ‘변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28 조회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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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배의향면적 66만3000ha

         지난해보다 4.9% 줄어

         지난 20년간 최대 감소폭

         작년 11월부터 쌀값 지속 상승

         실제 재배면적은 더 늘 수도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5. 3. 28



 2025년산 벼 재배의향면적이 지난 20년간 최대 감소 폭을 보였지만 정부 목표치인 8만ha엔 턱없이 모자란 3만5000ha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만ha 감축 목표를 선회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현장에선 아직 정식 전으로 쌀값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실제 벼 재배면적 감소치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3월 25일 2025년산 벼 재배의향면적이 담긴 쌀 관측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은 2024년 69만8000ha보다 3만5000ha(-4.9%) 줄어든 66만3000ha로 조사됐다. 벼 재배면적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을 보면 2021년 73만2000ha, 2022년 72만7000ha(-0.7%), 2023년 70만8000ha(-2.6%), 2024년 69만8000ha(-1.4%)로 줄어들었고, 올해엔 지난 20년간 최대 감소 폭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작황 악화로 단수가 좋지 못했기에 올해 재배의향면적 69만8000ha에 평균 단수(518kg/10a)를 적용할 경우 2025년산 쌀 생산량은 지난해 358만톤보다 4.1% 줄어든 344만톤으로 전망됐다. 

감소폭이 역대급이었지만 여전히 정부 목표치엔 절반도 못 미쳤고, 쌀값이 계속 회복하고 있어 올해산 벼 재배면적은 재배의향면적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경연이 25일 밝힌 2024년산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23만8000톤 감소, 평년과 비교해서도 4만9000톤 줄어든 101만5000톤으로 파악됐다. 4~5월 쌀 가격은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 감소와 벼 가격 상승, 도정수율 감소 등의 요인으로 3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3월 27일 발표한 25일자 쌀값은 80kg 정곡 기준 19만3196원으로 지난해 11월 5일 18만2700원을 기록한 이래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재고량 증가 속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지난해에도 3월 말 벼 재배의향면적은 69만4000ha였지만 실제 정식 후 재배면적은 69만8000ha로 늘었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 정책에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 인상 및 깨 등으로 품목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정부정책 참여의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하면서도 “쌀 가격이 계속 상승할 전망으로 다음 조사에선 현재 감소치보다 감소 폭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 지자체 담당자도 “우리 군은 다른 시군보다 벼 재배면적을 강하게 줄이고 있지만 올해엔 우리 역시 정부 목표치의 절반 정도밖에 면적을 줄일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식량산업과 관계자는 “8만ha 감축 목표에 대한 변화는 없다. 재배 동향을 계속해서 봐야 할 것 같지만, 올해 가격이 좋다고 해서 많이 심으면 가격 하락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에 이를 계속해서 농가와 지자체에 알려 나가 면적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해 2026년 예산을 편성할 때도 면적 감축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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