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중점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ཕ~'ཙ)’을 발표했다. 농식품부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 28일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ཕ~'ཙ)’ 발표
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2025. 3. 28
정부가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과 중점 전략과제 등을 반영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ཕ~'ཙ)’을 28일 발표했다.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은 농림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5년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수립하는 연구개발 최상위계획으로, 이번 계획을 계기로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이 추진하는 정책과 기술전략의 연계를 강화했다.
지난 3차 계획은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추진에 중점을 뒀다면, 4차 계획에서는 ‘첨단융복합 기반 신(新)산업 육성’을 핵심가치로 내세웠으며, ‘첨단융복합기술 기반 글로벌 농림식품 기술경쟁력 확보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민간 산업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세계 수준의 농림식품기술을 확보하고 타 분야와 융복합 연구 확대, 민간과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전략부문과 기술전략부문의 중점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농림식품 분야 첨단기술을 농업 현장과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정책전략 4대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국가 고유임무 기반의 임무지향형 중장기ㆍ대형 사업체계로 연구개발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부처ㆍ타분야 융복합 연구를 발굴, 국제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연구개발 추진체계(기획-관리-성과 확산)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기획 단계별 농식품부ㆍ농진청 공동기획단 역할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업 관리와 성과 확산을 위해 전문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역량(인력ㆍ조직 등)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세 번째로 연구개발 혁신 인프라 조성을 위해 농림식품 분야 연구인력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다변화하고, 기술혁신형 기업 지원과 지역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민간ㆍ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
네 번째로 민간 주도의 연구성과 창출ㆍ확산 체계를 갖추고, 기술금융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기술기반의 창업 활성화 지원을 확대, 연구성과의 신속한 실용화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기술전략 부문 중점 연구분야로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 △기후변화ㆍ재해 대응 △고품질 안전 농식품 △식량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 △지속가능 농산촌 등 5대 전략 분야 16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농림식품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농림식품산업의 미래성장’을 위해 디지털ㆍ그린바이오ㆍ푸드테크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체계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면서 미래 농림식품산업의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 등 신성장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기후변화ㆍ재해’에 대응해 농림축산물 생산체계, 유통기술을 재정립하고, 에너지 혁신ㆍ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동시에, 차세대 이상기후ㆍ재해 대응 시스템 기술 개발, 지능형 산림재난 전주기 안전망 구축 연구 등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
‘고품질 안전 농식품’ 공급을 위해 첨단바이오 및 지능형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가축질병 방역 첨단화와 국내 농식품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식량안보 강화 및 수급안정’을 위해 품종ㆍ재배기술 개발 등 농림자원 생산성 향상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ㆍ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생산 기반과 수급 예측ㆍ관리 기술을 확보한다.
‘지속 가능한 농산촌’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농림업인의 안전사고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농림환경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유, 복지 서비스 보급으로 국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 전후방 분야 전반에 첨단기술 기반 세계적인 신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식량안보, 고령화 등 농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과 지역이 협력해 현장의 문제를 찾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ㆍ확산하는 동시에, 국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연구인력 양성과 국제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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