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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협회장 “산불피해 지역에 성금 30억원, 무이자자금 2000억원 지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28 조회 269
첨부파일 20250328500118.jpg
* 28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이 이재섭 경북 새의성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 등과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대 농가 주택 및 사과밭의 산불 피해 상황을 살피며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성=김병진 기자



          28일 경북 피해지역 농가 등 방문

          피해농 무이자대출 한도 확대 약속



                                                                                                                            농민신문  의성=김해대 기자  2025. 3. 28



 피해 조합원들을 만난 강 회장은 성금 30억원과 함께 무이자자금 2000억원을 조속히 편성·배정해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재해 발생 시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를 300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속한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 지역 생필품 할인 공급 ▲농·축협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는 등 농협의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28일까지 농협이 자체 파악한 결과 이번 산불로 조합원 11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과 과수원 462㏊를 비롯한 농경지 590㏊와 축사 93동이 산불 피해를 봤다. 이날 방문한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을 포함해 농·축협 시설 28곳에 불이 나는 등 농업·농협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현장의 농민들은 화재가 발생해 급하게 몸을 피했지만, 농기계·약제·비료 등 대부분의 농자재가 불에 타 정상적인 영농이 어려운 실정을 호소하며 농협중앙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강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가옥과 영농 기반을 잃어 농민들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위로를 전하며 “피해 조합원 무이자 자금 대출 한도를 3000만원으로 높이고 보험금 지급과 농기계 수리, 농자재 할인 지원에 속도를 내 농민들이 올해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농협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영남권 산불이 시작된 직후부터 피해 지역에 ▲재해구호키트 및 마스크 등 생필품 지원 ▲세탁차·살수차 긴급 투입 ▲범농협 임직원, 내부 여성 조직 자원봉사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 회장은 29일에도 경남 산청·하동에서 피해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농협 차원의 추가 지원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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