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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바뀌면 ‘변경등록’ 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5-03-27 조회 279
첨부파일 20250327500360.png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4~6월,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등록기간

         미등록 시 직불금 감액 등 페널티 적용

         올해 계도기간 운영 후 내년 본격 시행



                                                                                                                                   농민신문  이민우 기자  2025. 3. 2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경영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6월 벼·사과·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은 공익직불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 지원 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 등록의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 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상당수 농가가 영농활동과 인식 부족 등으로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운영할 방침이다. 올 1~3월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4~6월을 하계작물 변경신고 기간으로 정해 변경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1~ 3월 시범운영에서는 마늘·양파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문자메시지, 안내문, 마을방송, 이·통장 회의 등의 방법으로 변경신고 참여를 홍보해 2만5000여 농업경영체가 변경에 참여했다.

농관원은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단체 등과 협력 확대 ▲주산지 품목 위주로 홍보 집중 ▲변경등록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 안내 등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해 정기 변경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신고기간 이후 현장 점검을 통해 등록정보와 불일치한 사항을 발견하면 해당 농업경영체를 변경등록 미이행자로 등록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직권으로 정정해 정정된 내용을 농업경영체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등록정보의 변경 신고는 농관원 사무소에 전화·방문하거나 콜센터·온라인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관련 법령상 농업경영체가 변경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직불금 감액 대상에 해당하나 올해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직불금 등이 감액될 수 있으므로 변경등록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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